도7은 특허 제 8606의 기본원리를 보강한 것인데 절연체(Y) 양면의 극판 a와 b를 저항선 R1, 그리고 극판(a')와 (b')를 저항선 R2로 연결한 것으로써 이것은 특허 제8606호의 기본원리, 즉 도3을 두겹으로 해서 보완한 것이다.
도7에 도시한 바와 같이 직류고전압 발생장치로 극판 A,B에 (+),(-) 전기를 축전시키면 정전유도 작용에 의해서 a,b에는 (-),(+) 전기가 발생한다.
이 때 A,B는 완전히 절연되었기 때문에 한번 축전된 A,B의(+),(-)전기는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되고,A,B의 (+),(-) 전기력은 점선으로 표시한 바와 같이 A,B의 길이만큼만 a,a' 와 b,b'에 작용한다고 가정한다.
도7의 A,B를 도8과 같이 →방향으로 밀거나 끌어 당기면 a에는 A의 (+) 전기인력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나타나므로 그 곳에 (-) 전기가 생기고 b에는 B의(-) 전기인력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나타나므로 그 곳에는 (+) 전기가 생기지만, 이들(-),(+)전기는 A,B의 (+),(-) 전기인력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자체의 인력작용에 의하여 R1으로 흐른다.
이 때 A의(+)전기는 (-)전기가 남아있지 않은 a의 점선 바깥부분과 인력작용을 할 리 없고, 역시 B의 (-) 전기는 (+) 전기가 남아 있지 않은 b의 점선 바깥부분과 인력작용을 할 리 없다.
그리고 a',b'에는 A,B의 (+),(-) 전기인력을 받는 부분이 나타나므로 그 곳에 정전유도 작용이 일어나서 a'에는 (-),(+), b'에는 (+),(-)전기가 발생한다. 이 때 a'의 (-)전기와 b'의 (+)전기는 A,B의 (+),(-) 전기에 끌려 남아있게 되지만, A,B의 (+),(-) 전기인력을 받지 않는 a'의 (+)전기와 b'의 (-)전기는 자체의 인력작용에 의해서 R2로 흐른다.
따라서 A의 (+) 전기는 (+)전기가 남아 있지 않은 a'의 점선 바깥부분과 척력작용을 할 리 없고, B의 (-) 전기는 (-)전기가 남아 있지 않은 b'의 점선 바깥부분과 역시 척력작용을 할 리 없다. 그러므로 A,B의 수평운동에 대한 전기력선의 방향은 a,b쪽도,a',b'쪽도 아닌 90˚의방향이 되기 때문에,
Fx = Fcos90˚= 0
Fy = Fsin90˚= F
의 식이 성립한다.
그러나 특허 제8606호의 경우에는 저항이 0이거나 극히 낮을 때만 식이 성립하고
특허 제 8606호의 기본원리, 즉 도3을 도7과 같이 보완하면 고저항에서도 식이 성립한다는 점이 다른 것이다.
다시 말하면, 도3인 경우에는 저항이 0이거나 극히 낮을 때는 전기가 잘 흐르지만 도7인 경우에는 자체의 전기인력으로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고저항에서도 전기가 잘 흐른다는 점이 다른 것이다.
그리고 R1 ,R2에 흐르는 전류는 자기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류도 A,B가 수평운동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.
그러므로 A,B는 전ㆍ자기력에 대해서 일을 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 원리를 이용한 정전유도 발전기는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.
그러나 실제로는 절연체(Y)의 두께와 유전율 때문에 전기인력이 약해져서 전류로 되지 못한 전기가 a,b에 남게 되고, 그 전기가 F의 방향을 90˚에서 벗어나게 한다. 따라서 Y는 두께도 얇고 유전율도 낮을수록 좋다.
즉 Y의 두께도 얇고 유전율도 낮을수록 F의 방향이 점차 90˚에 근접해가며 마침내는 90˚라고 해도 될 만큼 근접하게 된다. 그러나 애써 그렇게 까지는 할 필요는 없고 90˚에 가까워지게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.
